노동절을 맞아 전국 13개 광역시도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청와대 방면 등 도심 곳곳으로 행진했는데요.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
행진은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행진은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서울광장에서 본 집회를 마친 집회 참가자들은 조직별로 행진했는데요.
대부분이 제가 와 있는 이곳, 청와대 방면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쪽으로 걸어 왔습니다.
건설산업연맹은 고용노동청으로, 서비스연맹은 신세계백화점, 공공운수노조는 대한상공회의소로 갔는데요.
세종대로와 태평로, 을지로 등의 전 차로를 이용해서 대부분 행진을 마무리했습니다.
본 집회엔 주최 측 추산 2만 명이 왔습니다.
참가자들은 ILO,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촉구와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등을 외쳤습니다.
ILO 협약에는 공무원이나 해직자의 노조 활동과 특수고용자 노동권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우리 정부가 28년째 비준 협약을 미루고 있어, 조속한 비준을 촉구한 겁니다.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에 대해서도 장시간 노동을 합법화시켜 주 52시간 제도를 무력화하는 거라면서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만 원 실현과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도 요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곳 주민센터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연 뒤 해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50116372095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