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맞이 전국 곳곳 집회..."인수위까지 행진" / YTN

2022-05-01 2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안전하고 차별 없는 일자리를 요구하는 노동자 4만여 명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서울 집회 참가자들은 세종대로 앞에서 집회가 끝나는 대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까지 행진할 예정인데요.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 숭례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노동절 대회가 아직 열리고 있는 건가요.

[기자]
노동자들은 지금도 이곳 숭례문부터 시청 앞까지 빼곡히 모여 집회를 벌이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행사 전 사전공연과 참가조직 소개, 연대 발언 등이 이어졌습니다.

행사 시작 뒤 양경수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공공과 민간부문 등 노동자를 갈라치려는 시도에 맞서 투쟁하자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오부터도 보신각과 청계천, 고용노동청 앞에서 노동자들의 집회가 있었는데요.

노동자들은 '차별 없는 노동권 보장'과 '해고의 위협 없는 안전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돌봄 노동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요.

노동시간 유연화와 최저임금 차등적용,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등 윤석열 정부가 예고한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인천과 수원, 대구 등 전국 16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경기 1만2천 명, 인천 5천 명, 대구 4천 명 등 전국에서 4만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는 문화 공연과 연대사 발표가 끝나고 나면 인수위원회 앞까지 행진도 예정돼 있는데요.

경찰은 차단 도구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400여 명을 투입해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숭례문 주변 차선이 1개로 제한돼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노동절 집회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도 밝힌 만큼 행진 과정에서 충돌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숭례문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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