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인 모레(1일) 양대 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9일) 노동절 집회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노동절 집회에 기동대 163개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노동절 당일 민주노총은 전국 15개 지역 8만5천 명, 한국노총은 서울에서 7천 명 규모 집회를 여는데, 경찰은 불법집회는 신속하게 해산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 현장에서 검거할 방침입니다.
또, 집회와 행진 장소에 교통경찰과 소음관리 인력, 장비를 폭넓게 배치해 일반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준법 집회는 적극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게 일관된 방침이라며, 국격에 걸맞은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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