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새벽 서울 가양동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 화재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54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 새벽 2시 10분쯤 자신이 사는 가양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1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비슷한 시각 150m가량 떨어진 근처의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도 김 씨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쇄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4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김 씨는 검거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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