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오늘은 시진핑 만난다...북중러 협력 강화 / YTN

2019-04-25 10

어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데 이어 오늘은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만납니다.

북미 간 협상이 삐걱거리면서 북중러 3자 협력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첫 만남을 가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루 만인 오늘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 참여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난 직후 양국 정상이 회담을 하는 만큼 보다 구체적인 대화가 오가게 될 전망입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한반도와 가까운 이웃으로서 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 도 문제와 관련해 밀접한 교류와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중러 정상은 앞서 2017년 7월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대한 공동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핵심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른바 '쌍궤병행' 방안입니다.

선 비핵화를 압박하며 제재를 강화하는 미국과는 다르고, 북한의 단계적 비핵화 주장에 더 가깝습니다.

중러 양국은 최근 6자 회담 카드를 다시 내밀고 있습니다.

북미 직접 협상의 재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역할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이 협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북중러 3국의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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