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신북방정책' 협력 강화 / YTN

2019-04-16 12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첫 국빈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뿐만 아니라 ICT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북방정책'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국가 방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두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국빈 만찬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내일(18일)은 한국 기업이 건설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우리 석유화학 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단지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로, 우리나라와는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협력해왔습니다.

[김현종 / 국가안보실 2차장 :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고, 에너지·교통·물류·인프라 외에 보건?의료, ICT 등 여타 미래 성장 분야 협력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또 중국과 인도,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여서, 물류나 수송 허브가 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주형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 철도, 도로 등 다수의 인프라 건설 구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의 ‘신북방정책'과 연계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할 여지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석유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양국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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