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을 위해서는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금이나 특별회계의 여유 자금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추경 규모와 대상 사업은 아직 검토하고 있다면서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세계 경기하강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전에 추경 편성 등의 보강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서는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해 목적예비비 규모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세계무역기구, WTO 차원에서 전자상거래 통상규범을 마련하는 협상에 정부가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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