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최정환 / 제보자
■ 출연 : 최정환 / 제보자
■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최정환 / 제보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속초 동부아파트 뒤쪽에서 아파트까지 불길이 옮겨붙은 상황까지 전해 주셨는데요.
이 지역 속초 교동에서 긴급대피 중인 시민 한 분 전화로 연결해서 현재 시민들 상황 어떤지 좀 보겠습니다.
최정환 선생님 연결돼 있습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금 선생님 계시는 곳과 현장 상황 괜찮은지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지금 저는 속초 보강병원 쪽 지나고 있는데요. 대피중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여기가 제가 속초를 한 거의 26년간 살았는데 밤에 솔직히 수도권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대피명령이 떨어져서 여기는 아비규환입니다.
아비규환인 상황이에요. 지금 어떤 방법으로 대피하고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차량 이용해서 대피중입니다.
도로에 차량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네. 여기 저희 아파트 쪽, 앞에 중학교가 있거든요. 그쪽 지날 때 한 30분 동안 10m도 못 갔었어요. 그런데 이제 차량이 좀 풀려가지고 지금 실은 가고 있거든요. 대피장소로.
지금 계신 곳에서도 불길이라든지 연기가 감지됩니까? 아파트 쪽으로 못 들어가거든요. 지금.
[인터뷰]
저희 아파트 바로 주차장 안까지 산불이 이미 번졌어요. 그래서 아파트 쪽으로 못 들어가거든요. 지금.
교동아파트가 저희가 영랑호를 기준으로 말씀드렸는데 영랑호에서 아래쪽 부분이고요. 여기는 속초, 시내 쪽이라고 볼 수 있나요?
[인터뷰]
그렇죠. 여기가 차로 한 5분, 5분도 안 걸릴 겁니다. 차량으로 5분 정도만 가면 바로 시내거든요.
아파트 바로 앞쪽까지 불길이 온 상황이라 지금 그쪽으로는 접근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주민분들 모두 안전하게 대피하셨을까요? 대피 안내가 잘 됐습니까?
[인터뷰]
네. 아파트 방송으로 관리사무실에서 대피 명령이 떨어졌고요. 주민들이 많이 나오기는 했는데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어떻게 빠져나왔을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아무래도 경황이 없으셨을 것 같은데 나오면서 물건 같은 거 챙겨서 나오셨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옷가지도 하나도 못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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