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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주민 "강풍주의보에 산불 진화 어려워...안타깝다" / YTN

2018-03-28 0

■ 이종우 / 고성 주민


강원 고성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 한 분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우 선생님 나와계십니까?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히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지금 선생님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연기는 많이 나고 있는 상태지만 어느 정도 눈으로 60에서 70% 이상 진화는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잔불 진화에 애를 쏟고 있습니다.


이 선생님이 지금 거주하고 계신 곳하고 산불 현장하고는 어느 정도 떨어져 있습니까?

[인터뷰]
한 10km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지금 현재 불길 현장 주변 2~3km 그리고 현장에서 육안으로 충분히 볼 수 있는 장소에 나와 있습니다.


주민분들이나 그곳 분위기는 지금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이죠. 지금 바람이 매우 많이 불고 있기 때문에 현재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헬기들이 헬리콥터가 10여 대 이상 계속 진화작업을 하고 있고 저희는 지금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도 취재기자가 전해 주었는데요. 지금 강풍주의보가 내려져서 바람이 거세게 불다 보니까 불길은 조금 잡혔지만 계속 해안가 쪽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곳에서도 육안으로 봤을 때 강풍이 세기 때문에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을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로서는 낙관적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지금 바람의 방향이 굉장히 많이 변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는 산쪽으로 바람이 불다가 갑자기 해안가 쪽으로 불기도 하고요. 불길이 소방 헬기나 진화 요원들이 불길을 잡겠다 싶으면 반대쪽으로 바람이 불다가 그런 어떤 역류현상이 일어나면서 진화됐던 곳이 다시 재발화가 되는 그런 상황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입니다.


처음 선생님께서 화재 소식을 들으셨을 때 댁에 계셨습니까?

[인터뷰]
집에 있을 때는 저희가 비상안전문자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어디로 대피를 하셨는지요?

[인터뷰]
따로 대피는 처음에 하지 않았고요. 저희가 문자를 받았을 때는 간단한 산불이겠거니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한두 시간 지난 후에 큰 불로 확산되겠다고 생각해서 일단 저희 집에 있는 가재도구라든가 그런 걸 챙겨가지고 귀가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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