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여야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버닝썬 사건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4·3 재보선을 놓고 여야 신경전이 점점 치열해지는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좌파 독재라는 한국당의 비판에 색깔론으로 선거한다고 일침을 날리면서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또 경남의 산업 위기는 한국당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색깔론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태도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남 지역을) 산업위기 고용위기 지역으로 만든 것이 바로 자유한국당입니다. 철 지난 색깔론으로 지역 언론을 호도하고 국론 분열시키는 태도야말로 심판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경질 과정을 당시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이 몰랐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한국당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아예 창원에 숙소를 마련하고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앞세워 초반부터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도 통영과 고성, 창원을 오가면서 정점식 강기윤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황 대표에게 선거를 맡긴 원내지도부는 인사검증 모드로 전환하면서 다음 주부터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장관 후보자 7명 모두 위장전입과 탈세, 논문 표절 의혹이 있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정말 대충 대충한 개각이라는 것이 전문성 이런 것 없고 총선 불출마하는 대가로 선심 쓰듯 장관 자리 나눠주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송곳 검증, MRI 검증으로 철저하게 파헤쳐 주십시오.]
연일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오늘 창원에서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재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정부질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대정부질문의 모든 시간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할애했습니다.
신 의원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 10건이나 기각된 데다 수사팀이 공중 분해됐다며 그 배경을 당시 민정수석이던 곽상도 의원이라고 본다며 수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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