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첫 국회인 3월 임시국회가 내일부터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미세먼지 관련 법 등 민생법안 통과와 함께 선거법 개정안과 개혁입법을 이른바 신속처리법안으로 상정할지를 두고 첨예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내일부터 3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데요.
어렵게 열렸지만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군요?
[기자]
네, 여야가 국회를 여는 데는 합의했지만 많은 사안에서 대립하고 있어서 고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내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하루씩 차례로 하게 됩니다.
13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 7개가 처리될 예정이고, 19일부터는 대정부 질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이번 달 말인 28일과 다음 달 5일에 예정돼 있는데요.
이때까지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지런히 회의를 해야 하는데, 쟁점 사안이 많아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야 3당의 패스트트랙 합의입니다.
선거개혁을 다루는 정개특위가 한국당에 오늘까지 안을 마련해 제출해 달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한국당이 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았다는 입장인 여야 4당은 이번 주에 패스트트랙에 태울 구체적인 안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의원직 총사퇴와 장외투쟁까지 거론하며 매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1 야당을 뺀 선거제 개혁도 반대고, 공수처법 등 사법개혁안에도 모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결국 이런 대치가 시급한 민생법안의 발목을 또 한번 잡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 법안은 처리하기로 했지만 유치원 3법과 탄력근로제 입법, 체육계 폭력 근절법, 임세원법 등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보궐선거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고, 1년여 남은 총선까지 각 당이 본격적으로 선거 준비 시동을 걸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장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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