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3법' 논의 재부상...여야, 신경전 / YTN

2019-03-03 5

학부모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하고 있는 한유총의 개학 연기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도 일제히 우려를 표시하고 있지만 해법은 제각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유총이 교육자이길 포기했다면서 유치원 3법 통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 반면, 한국당은 정부가 강압적인 태도만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유치원 개학 연기 소식에 학부모들은 속이 타들어 가는데요, 정치권에서는 해법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한유총이 교육자로서 역할을 포기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오늘 아침 YTN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반 교육적인 처사에 힘을 실어주는 정치 세력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한유총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유치원 3법의 조속한 처리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폭로했던 박용진 의원은 앞서 한유총이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위해 아이를 볼모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정부와 한유총 모두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이찬열 의원과 바른미래당 간사 임재훈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유총은 아이를 볼모로 한 개학 연기 선언을 즉각 철회하고 교육부도 엄정처벌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정부·여당과 한유총이 강대 강으로 대치하는 만큼 바른미래당이 다시 한 번 중재자 역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재훈 / 바른미래당 의원 : 민주당은 시종일관 한유총을 사실상 범죄 집단화하고 있고 한국당은 개혁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거대 담합 양당의 행태로 봐서는 유치원 3법 문제가 해결되기 요원하다고 판단해서….]

자유한국당도 오후 3시쯤 국회에서 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한표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정부와 민주당이 너무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안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유치원 3법과 관련해서는 정부 지원금과 학부모들이 내는 돈은 회계를 분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기존 입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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