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오늘이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의 첫 만남 상황에 대해서도 오늘 밤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들어봅니다. 임성호 기자!
오늘 오전 정상회담 일정이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 하노이 회담에 집중하겠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오늘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과 함께 한반도에도 항구적 평화와 공생 번영의 기운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오늘은 마침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왕세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나아가 중동에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회담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또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 중동의 평화로 이어지길 간곡히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을 끝낸 문 대통령은 이제 하노이 상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하노이 현지에 가 있는 각급 채널로부터 문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북미 정상이 진행하는 단독 면담과 친교 만찬 내용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이 밤늦게라도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의 성과를 전망하면서 우리 언론들이 쓰는 '빅딜'과 '스몰딜'의 표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빅딜과 스몰딜은 연속적인 개념이고 이어지는 과정이지 무 자르듯이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에게는 내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서 하노이 회담의 성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마무리된 뒤인 내일 저녁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서 회담 결과를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도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제 북한의 개방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의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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