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의원들의 20대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0대가 직면한 현실 인식과 절망감에 대해 기성세대로서, 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20대는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려운 대기업·공공부문 취직과 부모세대 성취에 따라 인생이 좌우되는 기회의 상실 등 구조화한 불평등과 불확실성에 짓눌려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20대, 청춘이라는 말이 절망과 상실의 동의어가 아닌 이상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특권을 누려야 한다며 당과 정부가 20대가 직면한 현실을 함께 공감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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