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소속 의원들의 20대 청년 관련 발언으로 정치권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자 원내대표까지 나서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일부 보를 철거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도 한국당과 정부·여당은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민주당에서 수습에 나선 것 같은데 정작 발언을 한 의원들은 엇박자를 내기도 했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20대 청년 발언 논란에 대해 오늘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20대 청년들이 지난 정권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된 것인데요.
홍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로서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20대 청년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주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원내대표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20대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입니다. 20대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우리 사회도 미래가 있습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와 직접 발언을 했던 두 당사자의 분위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일단 회의에 참석했던 설 최고위원은 아무런 해명 발언을 하지 않았고요.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회의 이후 따로 기자회견을 열고 홍영표 원내대표의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특히 자신은 민주당 지지율이 낮다고 한 것이 아니라 20대들이 통일문제 등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거센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국당은 두 사람을 징계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했고, 바른미래당도 민주당이 자신을 지지했던 청년들을 토사구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4대강 일부 보를 해체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다고요?
[기자]
한국당 지도부는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환경부가 금강과 영산강에 있는 다섯 개 보 가운데 세 개를 해체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홍수와 가뭄 해결, 농수 공급에 도움을 준다는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보를 해체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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