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올바른 선택시 모든 인센티브...1차 회담과 형식 유사" / YTN

2019-02-21 28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모든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유화책과 압박카드를 동시에 내밀었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회담때와 마찬가지로 하루만 진행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국 당국자가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모든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다음 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정부 고위당국자가 오늘 가진 전화 브리핑에서 나온 메시지입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올바른 선택을 하면 모든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궁극적인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점진적 조치가 아니라 신속하고 아주 큰 걸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동결과 북한 핵 역량에 대한 전면적 신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북미가 하노이에서 의제 관련 실무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의 실질적이고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가 아니라고 재확인했습니다.


당초 이틀로 예고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당일치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형식 면에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비슷할 것이라는 게 미 당국자의 설명입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전화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나올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미 정상이 일대일로 만나는 단독 회담과 식사, 양측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의 기회가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7-28일 1박 2일로 발표된 하노이 정상회담이 1차 때와 같이 28일 하루 일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통상적인 정상회담 관례라면 전날인 27일 저녁 두 정상의 만찬이나 공연 관람 등 별도 일정을 예상해볼 수는 있습니다.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12일 단독회담과 확대 회담, 업무 오찬으로 이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단독 기자회견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차 강조했군요.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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