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경우 경제적 보상 카드를 거듭 내밀었습니다.
단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동결을 언급하며 북한이 비핵화에서 큰 걸음을 내디뎌야한다며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닷새 앞인데 미국 고위 당국자가 북한에 대한 강온 발언을 이어갔군요.
[기자]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올바른 선택을 하면 모든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
미 정부 고위당국자가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가진 전화 브리핑에서 내놓은 말입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궁극적인 목표임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점진적인 조치가 아니라 신속하고 아주 큰 걸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하노이 정상회담 의제의 우선순위로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동결을 언급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달 스탠퍼드대학에서 한 연설로 관심을 돌리고 싶다며 한 발언입니다.
이와 함께 북미 간에 비핵화 개념에 대한 이해 증진과 최종 로드맵에 대한 협력을 꼽았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북미가 하노이에서 의제 관련 실무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의 실질적이고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가 아니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차 강조했군요.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 협상의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이며, 타협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N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입니다.
그러면서 핵 무장된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줄여야 한다며, 위험을 상당히 줄였다고 확신할 때까지 제재와 압박을 풀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미국은 결코 기대치를 낮추지 않았다며 2차 정상회담에서 진정한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이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해체를 약속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또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대북 투자 유치와 인프라 개선 등을 탐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완전한 비핵화에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이 있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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