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국정조사'에 국회 발목...여야 대치 정국 지속 / YTN

2019-02-19 2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내걸면서 여야 대치 정국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지만 얽힌 정국을 푸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올해 들어서 유독 정국이 꽉 막힌 것 같습니다.

풀릴 기미가 안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늘 여야 5당의 원내대표들을 불러서 1시간 동안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회동을 마친 뒤에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은 일단 국회를 열어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이었고, 자유한국당은 최소한의 명분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던 한국당이 뜻을 꺾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성 / 국회 대변인 :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소한의 명분이 충족돼야 열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요. 나머지 당 원내대표들은 각 당의 입장이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열어놓고 논의하는 것이 국회 할 일이고….]

오후 4시쯤 교섭단체 여야 3당 원내대표만 따로 회동이 있을 거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민주당은 아직은 예정된 회동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오후 2시쯤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희한한 여당을 처음 본다며 국회를 정상화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요구 가운데 하나라도 수용해서 국회를 정상화하자고 했지만, 여당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홍영표 대표는 조건 없는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는데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어찌 됐든 집권 여당의 책임이 크다며 여당이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를 과감하게 수용하고 국회를 정상화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소식도 조금 알아보죠.

당의 큰 축제로 치러져야 할 행사인데 잡음이 이어지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화를 부른 건 어제 대구에서 열린 연설회였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상에 오르는 순간부터 김진태 당 대표 후보의 지지자 등 일부 당원들이 강한 야유와 항의를 쏟아낸 건데요.

어렵사리 마이크를 잡은 김 위원장이 끝내 버럭 화를 낼 정도였습니다.

한 최고위원 후보는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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