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강희경 / 사회부 기자

* 아래 " /> ■ 출연 : 강희경 / 사회부 기자

* 아래 "/>

과거사위 "유우성 간첩 조작, 검찰 알고도 묵인 가능성" / YTN

2019-02-08 33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강희경 /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보신 강희경 기자의 리포트 한마디로 말하면 검찰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국정원의 간첩 조작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조사 결과 내놓았단 이야기였습니다.

이 사건 취재한 강희경 기자와 함께 오늘 발표 내용, 이번 사건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 여러 번 보도가 되기도 했었습니다마는 2013년에 사건이 시작됐죠?

[기자]
2013년에 검찰이 유우성 씨가 서울시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유 씨를 간첩 가담한 간첩 활동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사실상 유일한 직접증거였던 여동생 유가려 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의 협박과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출입경 기록과 영사확인서 같은 국정원이 제출한 증거가 조작되고 은폐됐다는 사실까지 하나둘 드러났습니다. 2년이 지난 뒤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서야 유우성 씨가 혐의를 벗었고 증거를 조작했던 국정원 직원은 같은 날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그렇게 증거 조작 논란이 불거지니까 당시 검찰에서도 바로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기자]
당시 검찰 수사팀이 논란이 일자 중앙지검 공안부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해서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들의 입수 경위를 직접 밝혔습니다. 문서들은 모두 중국 당국이 발급했고 일부는 또 외교부를 통한 정식 경로로 왔기 때문에 위조됐을 리가 없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논란이 된 문건을 증거에서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우성 씨가 북한을 오갔다는 출입경기록과 이걸 중국 당국이 발급한 게 맞다는 사실확인서 같은 핵심 문건들이 사실상 위조됐다고 검찰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하지만 일부 증거가 위조됐더라도 유 씨가 간첩이라는 의심은 거둘 수 없다며 공소는 계속 유지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증거조작과 관련한 수사도 진행됐는데 국정원 직원 일부만 기소됐고 검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되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윤갑근 당시 수사팀장의 발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갑근 / 당시 서울중앙지검 증거조작 수사팀장 : 국정원 수사팀 관련자들은 검사들이 관여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20818115338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