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표창장 위조 알고도 거짓 인터뷰"...장경욱 "자의적인 억측" / YTN

2019-11-19 4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허위 표창장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측을 두둔한 장경욱 동양대 교수의 언론 인터뷰가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 교수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릴 때쯤 장 교수가 자신과 표창장 문제를 얘기하면서 직인 모양 등이 이상해 찜찜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표창장 원본을 제시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장 교수가 그쪽에서 원본을 못 찾았다고 했다면서, 조 전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원본은 딸이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던 게 떠올라 표창장이 위조라고 판단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진 교수는 하지만 조 전 장관이 임명된 후 장 교수가 언론에 나가 표창장이 진짜라는 취지로 인터뷰했다면서, 모르고 한 일과 알고 한 일은 다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교수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진 교수가 일방적으로 자신을 통제하려 했다며 주장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장 교수는 당시 라디오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조 전 장관 딸이 실제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표창장 위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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