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민정 앵커
■ 출연 : 김형석 / 前 통일부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가 정해졌고 지금은 북한과 미국이 평양에서 마주앉아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북미 대화 시계, 지금부터는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차 북미 정상회담, 드디어 어디서 언제 열리는지 확정이 됐습니다. 2월 27일에서 28일 이틀 동안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게 2월의 마지막 날 이틀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인터뷰]
아무래도 양측에서 회담의 악재는 피해야겠다는 서로 간의 인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아시다시피 3월이 되면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예정돼 있고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양쪽에서 회담을 하는 데 있어서 결코 좋은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 전에 회담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고 아시는 것처럼 지난해부터 양쪽에서는 6월달에 1차 회담을 하고 난 뒤에 가급적 빨리 하려고 했단 말이죠.
그런데 계속적으로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한다고 했다가 그다음에 19년 연초에 바로 한다고 했다가 그다음에 1월달에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에 따라서 2월 말에 하겠다라고 한 것을 보면 이제 소위 합의에 있어서 최적의 조건은 서로 간의 의견이 어떻게 보면 일치되는 게 좋은데 그게 없을 때 차선책은 서로의 회담 자체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는 게 차선책이거든요. 그게 바로 3월의 한미합동 군사훈련 전이다라고 해서 2월 말로 한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악재를 피해서 날짜를 잡았고 또 이례적으로 이틀 동안 회담이 벌어집니다. 그만큼 협상 의지가 양측에서 다 높다는 뜻일까요?
[인터뷰]
그렇죠. 그런 것도 있고 지난번 1차 때는 아합의였다는 말이죠. 그런데 이틀로 했다는 거는 그만큼 서로가 이야기를 해야 될 게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도 밝힌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과 할 일이 많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1박 2일 동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해야 될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고 그건 결과적으로 2차 북미 회담에서 서로가 무언가 진전을 이루어내야 된다는 그러...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0618381419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