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김용균 후속대책 "발전소 정규직화"...7일부터 3일장 / YTN

2019-02-05 26

지난 연말 태안발전소에서 숨진 고 김용균 씨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발전소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포함한 당정의 후속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김용균 씨 장례와 보상 문제도 타결돼 오는 9일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기자!

당정이 고 김용균 씨 사고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설날인 오늘 발전소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당정 협의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입니다.

김용균 씨 사고가 발생한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는 조속히 공공기관의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경상정비 분야는 노사전 협의체를 통해 정규직화 여부 등 고용 안전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규직 전환은 발전 5사가 통합 자회사를 만들어 직접 고용하는 방식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회사 형태는 앞으로 통합 노사전 협의체에서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발전사들의 통합 자회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한전의 자회사 될 수도 있고 논의할 수 있는 여러 형태가 있기 때문에….]

당정은 또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김용균 씨 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 활동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시한을 못 박았습니다.

이와함께 2인 1조 시행 등 긴급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적정 인원을 충원하는 동시에, 김용균 씨 사고와 같은 중대 재해 사고가 또 발생할 경우 원·하청을 불문하고 해당 기관장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유가족들이 요구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문제는 장례 전이든 후든 대책위 의견이 전달되면 최대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균 씨 장례와 보상 문제도 타결 됐다고요?

[기자]
당정 협의 결과 발표에 이어 장례와 보상 문제도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합의된 내용을 보면 서부발전이 고 김용균 씨 장례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유가족에 대한 배상도 약속했습니다.

이에따라 유가족과 시민대책위는 7일부터 사흘 동안 장례를 치르고 9일에 발인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지고, 9일 발인 후에는 김용균 씨가 사망한 태안 화력발전소 등에서 노제가 진행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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