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가 3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브라질 남동부 댐 붕괴 현장에서 시신 9구가 발견됐습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오후 구조대원이 7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밤샘 작업을 통해 26일 새벽 2구의 시신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사고는 25일 오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브루마지뉴 지역에 있는 광산의 댐 3개가 무너지면서 일어났습니다.
댐이 무너지면서 쏟아진 흙더미가 인근 마을을 덮쳐 가옥 수백 채가 침수됐으며, 미나스 제라이스주 소방당국은 "거의 3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댐들은 브라질의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가 관리하는 곳으로 지난 2015년에도 발리가 관리하는 이 지역 광산이 붕괴해 19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호메우 제마 주지사는 "생존자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능성은 아주 적으며 시신만 발견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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