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신원 확인 중" / YTN

2018-06-24 6

오늘 오후 2시 53분쯤 여고생 이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 강진의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장소는 도암면 지석리 야산 정상 부근인데요.

여고생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꺼진 마을 뒤편 야산입니다.

경찰 수색작업 도중 냄새를 쫓는 경찰견이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발견된 시신은 옷이 대부분이 벗겨진 상태였습니다.

또 우거진 풀과 나무가지 등 수풀로 대충 덮여 있었고, 시신의 부패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전해졌습니다.

경찰 감식반이 시신 발견 장소에 도착하는 대로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과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현장 주변에 유류품이 있는지 휴대 전화 같은 유류품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현장 주변 감식을 마치는 대로 마을로 시신을 옮길 것을 보입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정황 등으로 볼 때 실종 여고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만약 발견된 시신이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될 경우 지난 16일 행방불명된 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이 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를 위해 집에서 나와 아버지 친구를 만났다는 SNS 메시지를 남긴뒤 실종됐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빠 친구 김 씨가 실종 다음 날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경찰은 사라진 여고생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어머니가 집을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나는등 실종을 전후해 김 씨의 석연치 않은 행적이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에 사건의 내막을 밝히려면 이 양을 찾는 게 절실했습니다.

1000명 가까운 인력이 동원돼 실종사건 현장과 용의자 집 주변, 승용차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이자 김 씨의 승용차가 다년간 것으로 CCTV에 찍힌 강진군 도암면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왔는데 결국 근처 야산에서 이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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