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김영철 회동 임박한 듯...북미 친서외교 재가동 / YTN

2019-01-15 25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 이에 맞춰 북미 실무급 협의도 가동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는 17일부터 주말 사이 워싱턴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6∼17일 재외공관장 회의와 22일부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북미 고위급 회담은 17일 만찬과 18일 회의로 이어질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입니다.

김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하면 1차 북미 정상 회담 직전인 지난해 5월 말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앞서 CNN방송은 김 부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 2차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김정은 위원장에 직접 전달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부위원장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답장 친서를 전달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를 놓을지 주목됩니다.

북미 고위급회담에서는 무엇보다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의 2차 회담 일정과 장소 등 세부 계획에 의견 접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또 비핵화와 상응 조치 교환의 의제 조율 진전 여부도 주목됩니다.

한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국제회의 참석차 스웨덴을 방문한 가운데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첫 실무접촉을 가질 가능성도 나옵니다.

국무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과 실무 접촉 일정에 대해 아직 발표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지난해 11월 고위급회담 직전 북한이 취소한 만큼 회담이 임박해서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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