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정상회담 종료...북미 정상회담 가시권 / YTN

2019-01-10 7

3박 4일 간의 김정은 위원장 중국 방문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섰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처럼 북미 정상회담을 중심으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대형 외교 행사가 잇따라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 벽두에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은 예상보다 다소 전격적으로 이뤄졌지만, 회담은 예상한 범위 내에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수교 70주년을 맞은 것을 계기로 친선 관계를 증강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재확인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북·중 정상회담 결과 보도) : 중국 측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선 동지들의 믿음직한 후방이며 견결한 동지,벗으로서 쌍방의 근본 리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정세안정을 위해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으로 돌아간 김정은 위원장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와 관련한 입장을 곧 미국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계기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외교 일정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의제를 최종적으로 정하기 위해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나서는 고위급 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의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주장에 따라 사전에 비핵화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 회담장에서 비핵화와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한 계획표 작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회담 준비를 위한 장관급 회담 대신 최선희 외무상 부상과 스티븐 비건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참석하는 차관급 회담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 경호와 의전, 통신과 보도 관련 사항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실무 협상 또는 각자 준비 절차가 이어집니다.

정상회담 이후에도 남북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북중 정상회담 등 후속 조치 성격의 대형 외교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강조한 대로 국제 사회가 바라는 합의, 즉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표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6...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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