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에 "비핵화 진전" vs "핵 보유 후원 요청" / YTN

2019-01-08 65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번째 중국 방문과 관련해 여야는 상반된 시각을 보이면서 방중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은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前 청와대 행정관과 육군참모총장의 만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정치권 반응부터 알아보죠.

[기자]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기대가 큽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의 앞선 중국 방문으로 남북·북미 관계가 급속히 진전됐다면서 이번 방문이 비핵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국회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도 함께 추진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상반된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겉으로 비핵화를 외치지만, 결국 핵 보유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하러 중국에 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결국은 그들이 외치는 조선반도 비핵화를 꾀하기 위함….]

바른미래당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방중이 남북·북미정상회담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면서도 정부가 방중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서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야3당 원내대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믿기 힘든 만큼 특별검사 도입 논의를 구체적으로 시작하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청와대의 적자국채 발행 강요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을 출석시키는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 청와대 행정관의 군 인사자료 분실과 육군참모총장 만남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3당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야당은 또 날 선 공개 발언들을 이어갔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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