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美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돼...오판시 새 길 모색" / YTN

2019-01-01 66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언제라도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있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인내심을 오판하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김정은 위원장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역사적인 첫 북미 회담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언제라도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되어 있고,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신년사에서 북미관계에 대해 과거보다 길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이미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는 등 여러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왔다며,

이런 선제적인 노력에 미국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한다면 양국 관계는 훌륭하고도 빠른 속도로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단 하자고 결심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며 양측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올바른 협상 자세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미국을 향해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인내심을 오판하고 자신들을 강요하려 하고 제재로 압박한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아무런 조건이나 대가 없이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이 단합한다면, 어떤 외부 제재와 압박도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며 외부 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족 자주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주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반도에서 평화 기류가 나타났다고 2018년을 평가하며

지금은 첫걸음에 불과하지만, 남북이 뜻을 합쳐 짧은 기간에 경이적인 성과를 이룩했다며, "대단히 만족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또 이를 토대로 올해, 2019년에도 남북 관계 발전과 평화번영, 통일을 위해 더 큰 진전을 이룩해야 한다며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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