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와 마주앉을 준비돼...오판시 새 길 모색" / YTN

2019-01-01 153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 등을 밝히며 남북관계 변화의 시작을 열었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금 전 2019년 신년사를 공개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언제라도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조건없이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떤 외부 제재도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며 외부 세력의 간섭과 개입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주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반도에서 평화 기류가 나타났다고 2018년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진행된 세 차례 정상회담 등을 언급하며,

지금은 첫걸음에 불과하지만, 남북이 뜻을 합쳐 신뢰 관계를 짧은 기간에 이룩했다며, "대단히 만족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로 확약한 이상 외세와 합동 군사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 반입이 중지되어야 한다며 한미 군사훈련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현재 정전체제를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다자 협상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어떤 언급이 있었습니까?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첫 북미 회담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언제라도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를 매듭짓고 새로운 관계수립 향해 나아갈 용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일단 하자고 결심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며 대범하게, 상호 존중의 자세로 문제 해결 의지를 갖고 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 관계에서 대전환을 맞은 것처럼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쌍방의 노력에 의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인내심을 오판하고 자신들을 강요하려 하고 제재로 압박한다면 어쩔 수 없이, 부득불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내적으로는 자립 경제를 거듭 강조하며 국가 경제 발전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메시지도 메시지지만, 전달 형식도 과거와는 달랐다고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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