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故 김용균 씨 어머니..."정부가 죽인 거나 마찬가지" / YTN

2018-12-24 107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안타깝게 숨진 故 김용균 씨 유족들이 오늘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를 찾았습니다.

또 다른 죽음이 없도록 관련 법을 꼭 통과시켜달라고 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미숙 / 故 김용균 씨 어머니 : 아들이 억울하게 죽은 건 정부가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나라에서 책임지고 기업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대로 된 법안 통과하지 않으면 우리 아들들 또 죽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소한 그런 위험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어머니 말씀하신 대로 아들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법안을 개정해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게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고….]

[김미숙 / 故 김용균 씨 어머니 : 남아 있는 우리 용균이와 같이 일하는 그런 아이들, 위험에 노출된 애들 다 살리고 싶습니다. 우리 아들이 그렇게 해주면 억울하게 죽은 것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사회의 안전성을 높이는 일에 대해서는 사실은 그렇게 제대로 못 했다고 이야기 드릴 수 있습니다.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얼른 법률안 하나 만들어서 통과하고 면피하고 그러면 되는 것처럼 얘기를 해오는 것이고….]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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