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청업체 대표에게 무죄를 확정하자, 김 씨의 어머니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부당한 판결에 지금 당장은 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는 나중에 원청 업체 잘못을 제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미숙 / 故 김용균 씨 어머니 : 법이라도 정신 차려 제대로 판정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이토록 약자들에게 기만적일 수 있습니까. 지금은 제가 대법원의 부당한 판결에 지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차후 역사는 서부발전의 김병숙 전 사장이 잘못했음을 제대로 판단해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거대 권력 앞에 무너지는 사람들의 인권을 찾기 위해 이 길에서 막힌다 해도 또 다른 길을 열어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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