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셧다운,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 YTN

2018-12-23 18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백악관이 내다봤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셧다운, 즉 연방정부 일시폐쇄와 관련해 앞으로 며칠 동안은 상황의 빠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셧다운 사태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상원이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당내 진보 세력의 반발을 우려해 국경장벽 예산 합의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펠로시 원내대표가 내년 1월 3일 개원하는 차기 의회에서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앞두고 있다며 하원의장에 선출되기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어떠한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현지시각 22일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초당적 예산안을 약속하기 전에는 연내에 어떠한 합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다수당으로 하는 새로운 하원이 내년 초에 셧다운을 끝낼 지출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인 공화당의 밥 코커 의원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셧다운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코커 의원은 멕시코 국경 장벽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해외에서 미군이 사용한 보안 기술을 언급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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