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5당 원내대표 재회동...선거제도 개혁 논의 / YTN

2018-12-14 22

선거제도 개혁을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오늘만 두 차례 만나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야 3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명시한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오늘만 두 번째 회동인데 전망이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부터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만나고 있습니다.

오전에도 그랬지만,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논의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앞서 오전에 진행된 1시간 정도 회동 뒤 원내대표들의 발언으로 짐작할 수는 있는데요.

오전 회동에서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임시국회 소집, 안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서는 여야 5당 모두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지만, 유치원 3법과 탄력근로제 확대 등 안건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미묘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합의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선거제도 개혁인 것으로 보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제도 개혁은 조금 좁혀가고 있나요?) 그건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한파인데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송구할 따름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원칙적으로는 동의한다면서 다만 국회 정치개혁특위 논의를 거쳐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법을 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을 때 불가피한 의원 정수 확대 문제에 대해 여당이 입장을 내놓아야 하고, 궁극적으로 권력 구조 문제와도 연결된 만큼 원 포인트 개헌과 함께 논의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에 먼저 집중하고 2단계로 개헌을 논의하는 게 좋겠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 개편이 되면 자연스럽게 다당제가 되고 대통령의 권력이 분산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개헌의 문제로 옮겨갈 수밖에 없고….]

이런 가운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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