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개혁 문제를 놓고 얼어붙은 정국을 풀기 위해 오늘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특별한 합의문을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잠시 뒤 오후 5시에 5당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어떤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오늘 오전 회동에서 소득이 좀 있었나요?
[기자]
오늘 오전에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회동은 1시간 정도 진행됐는데 일단 겉으로 보이는 성과는 없었고 잠시 뒤 오후 5시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임시국회 소집, 안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서는 여야 5당 모두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다만 안건에 대해서는 유치원 3법과 탄력근로제 확대 등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이 미묘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합의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선거제도 개혁인 것으로 보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제도 개혁은 조금 좁혀가고 있나요?) 그건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한파인데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송구할 따름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원칙적으로는 동의한다면서 다만 국회 정치개혁특위 논의를 거쳐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법을 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을 때 불가피한 의원 정수 확대 문제에 대해 여당이 입장을 내놓아야 하고, 궁극적으로 권력 구조 문제와도 연결된 만큼 원 포인트 개헌과 함께 논의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에 먼저 집중하고 2단계로 개헌을 논의하는 게 좋겠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 개편이 되면 자연스럽게 다당제가 되고 대통령의 권력이 분산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개헌의 문제로 옮겨갈 수밖에 없고….]
이런 가운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손학규, 이정미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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