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국회의장·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선거제 개혁 논의" / YTN

2018-12-14 4

선거제도 개편 문제로 경색된 정국을 해소하기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잠시 뒤 국회에서 만납니다.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야 3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12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취임 뒤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자리인데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요?

[기자]
오늘 회동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20분에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선거제도 개편이 가장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야 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기본 방향에 동의한다며 1월에 합의, 2월 처리라는 시간표를 제시한 상태입니다.

단식과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제는 자유한국당이 답해야 할 때라며 이번 주말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면 국민 대다수가 부정적인 의원 정수 확대 문제가 걸려 있고, 선거제도 개혁은 기본적으로 권력 구조와 연결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12월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서도 선거제도 개편 문제를 논의하고 각종 민생·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데는 여야가 뜻을 모았지만, 세부 입장은 제각각입니다.

민주당은 유치원 3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한국당은 탄력근로제 확대와 고용 세습 국정조사 실시를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당과 정부가 카풀 서비스와 관련해 당정 협의도 열었군요?

[기자]
카카오가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정식 카풀 서비스를 연기한 게 어제입니다.

하루 만에 여당과 정부가 택시업계와 카카오 사이 중재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조금 전인 오전 8시 30분에 열린 당정 협의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회적 논란이 거듭되자 여당 대표가 직접 나서서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당정 협의에선 카풀 서비스 시간제한과 사납금 폐지 등 타협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택시 사납금제 폐지를 위한 두 가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박 의원이 발의한 여객운수법 개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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