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연기...야 3당 "기득권 야합" / YTN

2018-12-07 2

법정 시한을 넘긴 새해 예산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데 개의 시간이 연기됐습니다.

야 3당이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설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로 했는데 시간이 연기됐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수정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당 설득 과정 등이 길어지면서 저녁 7시로 연기됐습니다.

수정 예산안을 위한 실무작업도 창이어서 오늘 밤늦게 내일 새벽에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야 3당이 선거제도 개편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며 거세게 반발하자 양당은 야 3당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선거법 때문에 예산안 합의문에 서명만 하지 않았을 뿐 나머지 예산 심사 전체 과정에 함께 했다며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참여를 안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하루라도 마지막까지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야 3당 반발에 대해서는 국민이 이해하고 한국 현실에 적합한 선거제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손학규 대표께서 선거법에 연계하고자 하셨던 예산안은 오늘 비록 처리되지만, 선거구제 개편은 여전히 여야 간의 충분한 논의가 지속해야 할 사안이라는 점을….]

하지만 야 3당은 물러서지 않겠다며 단식뿐 아니라 밤샘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본인의 약속을 지켜주십시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옳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 본인의 약속과 더불어민주당 공약을 지켜주십시오.]

야 3당은 앞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극심한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유치원 3법 처리도 쟁점인데 여야가 만났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요?

[기자]
유치원 3법 처리를 놓고 내내 평행선을 달렸던 여야가 연내 법안 처리를 위해 다시 만났지만 결국 결렬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법안심사소위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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