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국회 본회의...야 3당 "기득권 야합" / YTN

2018-12-07 15

협상을 거듭하다 법정 시한을 넘긴 새해 예산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을 상대로 반발 중인 야 3당은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곧 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새해 예산안이 처리될 예정이죠?

[기자]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수정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수정 예산안을 위한 실무작업이 한창이어서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에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야 3당이 선거제도 개편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며 거세게 반발하자, 양당은 야 3당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선거법 때문에 예산안 합의문에 서명만 하지 않았을 뿐 나머지 예산심사 전체 과정에 함께 했다며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참여를 안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하루라도 마지막까지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야 3당 반발에 대해서는 국민이 이해하고 한국 현실에 적합한 선거제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손학규 대표께서 선거법에 연계하고자 하셨던 예산안은 오늘 비록 처리되지만, 선거구제 개편은 여전히 여야 간의 충분한 논의가 지속해야 할 사안이라는 점을….]

하지만 야 3당은 물러서지 않겠다며 단식뿐 아니라 밤샘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본인의 약속을 지켜주십시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옳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 본인의 약속과 더불어민주당 공약을 지켜주십시오.]

야 3당은 앞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극심한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국회의원 연봉을 올해보다 2천만 원 가까이 인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자,

국회사무처는 차관급보다 작은 금액이라며 서둘러 해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정부가 최초 제출한 470조5천억 원 예산안에서 5조 원 넘게 감액하고, 지역 SOC,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확대하는 데는 합의했습니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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