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전국법원장회의에서 법원의 수사 협조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사법부가 겪고 있는 아픔이 투명하고 공정한 사법부로 가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명수 / 대법원장]
법원장 여러분! 그동안 사법부 자체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하여 밝혀진 사실로 인하여 많은 분이 사법부의 신뢰 하락을 걱정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추가조사와 특별조사, 수사협조의 뜻을 밝힐 때마다 많은 분의 의견을 경청하여 신중히 결정하였고, 지금도 그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법부가 겪고 있는 지금의 아픔은 투명하고 공정한 사법부, 좋은 재판이 중심이 되는 신뢰받는 사법부로 나아가기 위하여 반드시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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