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예산안 막판 협상 또 결렬...선거제 연계 '암초' / YTN

2018-12-05 2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한 여야가 막바지 협상을 벌였지만, 또 결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어제(5일) 세 차례에 걸쳐 만났지만, 예산안과 선거제도 개혁 연계를 둘러싸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야3당이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예산안 심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발목잡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예산안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접점을 찾았지만, 선거제도 개혁의 암초를 넘을 대책을 민주당이 제시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예산안이 합의되더라도 본회의 개회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6일) 정오까지 예산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가 불가능하고 공언한 가운데 3당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에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긴 국회는 이로써 예산안 자동 부의 제도가 생긴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가장 늦게 예산안을 처리하게 됐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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