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당 선거제도 개혁 연좌 농성...원내대표 예산 협상 / YTN

2018-12-04 10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야 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예산안을 함께 처리해야 한다며 연좌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단은 회동을 이어가며 쟁점 예산 처리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야 3당이 로텐더 홀에서 선거제도 개혁 촉구를 주장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 앞인 로텐더 홀에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면서 새해 예산안과 동시 처리를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집회 화면 함께 보시죠.

들으신 것처럼 야 3당은 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한국당에게는 애매모호한 언급을 할 시간이 지났다며 명쾌한 결단을 내리라고 재촉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5당 대표를 만나 담판 회동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야 3당은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로텐더 홀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볼모로 선거법을 관철한다는 것에 어느 국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먼저 입장을 정리한다면 한국당도 의견을 밝히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어제 본회의에 정부 원안이 상정됐는데, 현재 예산안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예산안 심사 법정 처리 기한을 넘기면서 지난주 토요일부터 교섭단체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이른바 소소위에서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까지 1조 5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감액했습니다.

조금 전인 3시부터 소소위가 다시 가동되고 있는데요.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95% 정도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은 5%는 쟁점 예산입니다.

남북경제협력기금과 일자리 예산, 공무원 증원과 세수 결손 대책, 그리고 특수활동비 등인데요.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 5가지 쟁점 예산 논의는 이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의 협상 테이블로 옮겨졌습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어제저녁 늦게까지 회동했고, 잠시 뒤인 오후 4시부터 다시 협상에 돌입합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합의를 이룰 때까지 끝장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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