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김정은 답방' 공감대...시기는? / YTN

2018-12-02 14

■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여러 논의가 이루어졌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로써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성사될 것인지 다시 한 번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또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한미 정상이 여섯 번째 만났습니다.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났는데 통역만 대동하고 30분 동안 단독회담을 가졌어요.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아무래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졌다는 거겠죠?

[김용현]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은 비핵화 평화 체제 프로세스에서 한미 간에 충분한 공감대 형성, 그게 가장 우선적이었던 것 같고요. 물론 그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결과가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어쨌든 비핵화 문제, 평화 체제 문제에 대해서 한미 간의 입장 조율, 또 그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설득 이런 것에 대한 큰 틀에서의 정리가 어느 정도 됐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그것이 현재 이것은 북한이 파트너이기 때문에 외부로 이것을 크게 노출시키지는 않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말씀하신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그것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물론 시기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북한 쪽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거기에 답하느냐에 따라서 서울 답방의 날짜들이 결정되겠지만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한 남북 정상이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그 평가는 결국 남북 정상의 만남, 서울 만남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는 데 있어서 징검다리 또는 중간매개 역할을 하는 그런 정도가 가능하다면 충분히 지지하는 그런 정상회담이다, 그 정도는 합의가 된 걸로 보입니다.


두 정상이 만난 다음에 이런 발표가 있었어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한반도 평화의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다, 이 모멘텀, 동력이라는 말로 대체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김 위원장이 답방한다면 좀 더 어떻게 보면 지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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