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김정은 답방, 한반도 평화 추가 모멘텀" / YTN

2018-11-30 33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의 추가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겠다는 뜻도 재확인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예상대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핵심 주제가 됐군요?

[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답방 시기를 구체적으로 논의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답방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인 만큼, 한미 양국이 연내 답방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안에 4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는 인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는 결국 북한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분명히 말하긴 어려운 단계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다음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의 또 다른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문 대통령의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가 한반도 비핵화의 우호적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남북 관계의 속도 조절 논란은 이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본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끝으로 두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통역을 제외하면 배석자 없이 두 정상만 자리한 가운데 30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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