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표는 없으며, 길고 복잡한 과정이 될 거라고 말해 단기간에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캔자스 지역 방송들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북한의 비핵화 노력은 지역과 북한 주민들에게 좋습니다. 나는 내년 초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길 기대합니다.]
현시점에도 대북 협상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협상이 단기간에 쉽게 이뤄질 것은 아니라는 시각을 보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지금도 대화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련의 긴 대화가 될 것이며, 매우 복잡한 이슈입니다.]
그러나 국무부의 임무는 분명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했던 약속들을 지켜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4차 방북 때 김 위원장의 약속을 언급하며 비핵화와 보상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김 위원장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검증을 허용하기로 계속 약속해왔고, 그에 대한 대가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를 약속해왔습니다.]
비핵화 과정에 정해진 시간표는 없지만 계획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정해진 기간은 없습니다. 특정한 날을 정하기는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획은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그냥 해 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길 원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고, 그 뼈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밝혀 최종 목적을 위한 방법론적 유연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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