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이 구조혁신 대상 기업을 선별하고, 기업의 구조혁신을 설계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어제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산업' 공장을 방문해 업체 대표와 금융기관 등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선제 구조조정은 기업 정상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구조혁신이라 불러야 한다며, 기업별 특성에 맞게 구조혁신을 설계해 맞춤형 가치 제고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은행들도 방관자가 아닌 주인으로서 보유한 기업채권을 자본시장에 공급하는 등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기업들도 구조 혁신을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신윤정[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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