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김경수 앵커, 김여진 앵커
■ 출연: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서성교 / 건국대 초빙교수
문재인 정부의 제2기 경제팀이 꾸려졌습니다. 이른바 김 앤 장으로 불렸던 김동영 경제부총리 그리고 장하성 정책실장이 동시에 교체됐는데요. 청와대의 경제 투톱 교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최창렬 용인대 교수, 서성교 건국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번에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 당초에는 시차를 두고 교체가 될 수 있다. 이런 전망도 나왔었는데 동시에 교체가 됐어요. 이 동시 교체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번에 교체라기보다는 사실상 문책성 경질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의미는 두 가지로 볼 수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우리 경제 상황이 굉장히 어려운데 그래서 경제 위기냐 아니냐 이런 논쟁이 지금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은 경제의 위기가 아니다. 내년쯤 되면 경제가 좋아질 거다, 이렇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경제의 위기상황에 가깝다.
경제정책의 수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청와대와 경제부총리 간의 갈등과 대립이 조성되고 있었기 때문에 청와대 입장에서 봤을 때는 조기에 빨리 수습해서 이 경제의 위기가 국민적 관심사로 확산되지 않도록 할 필요성이 있었고요.
두 번째로는 경제 투톱이라고 불리고 있는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 부총리 간의 갈등을 조기에 수습해서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 국면을 전면 정면돌파하겠다, 이런 의지가 상당히 피력됐다고 보여지겠습니다.
당초에는 지금 치열하게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정국이기 때문에 김동연 경제 부총리만은 12월쯤에, 그 이후로 이제 예산안 처리가 다 끝난 이후로 미뤄지지 않을까, 점처졌었는데 조금 이례적이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예산안 심의 중인데 경제부총리를 교체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이죠. 대체로 연말 정도에 예산안이 통과되고 난 다음에 교체하지 않겠냐 이런 전망이 지배적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앞서 우리 서 교수가 잘 설명하신 것처럼 지금 이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의 경제 정책 그리고 경제 방향을 두고 또 우리나라 현재의 경제에 대한 진단을 두고 상당히 갈등이 불거져 왔고 그것이 이제는 기정사실화되어 왔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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