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던 美 중간선거...북미 고위급 연기 / YTN

2018-11-08 7

■ 진행 : 이종원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김성완 / 시사평론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 집권당인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켰고 민주당은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 직후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고위급회담은 돌연 연기됐는데요.

이종훈, 김성완 평론가 두 분 모시고 이 내용 포함한 국내 정치권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이 평론가님, 이변은 없었습니다, 선거 결과. 좀 키워드를 압축해서 정리를 해 주실까요?

[인터뷰]
속도조절.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약간 속도조절에 나서지 않을까 그렇게 여겨져요.

특히 최근에는 중국하고 무역전쟁 굉장히 사실은 어떻게 보면 심할 정도로 중국을 많이 압박해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정책에도 약간 속도조절이 이뤄질 것 같고요.

그다음에 대북정책 같은 경우에는 이미 초기에 초강경 대응에서 사실은 상당히 지금 대화 국면으로 전환이 됐는데 이 대북정책에서의 속도조절은 다른 게 아니고 그야말로 시간조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천천히 하지만 단계적으로 미국이 얻어내고자 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대북 비핵화와 관련해서 민주당 쪽에서는 검증 과정을 굉장히 강조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검증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쓰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우리 김 평론가님께서는 어떤 키워드 뽑아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저는 탄력 붙은 트럼프 이렇게 뽑고 싶은데요.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하원에서 약진한 것은 분명하지만 또 역대 선거하고 비교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선방한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과거 미국 중간선거에는 여당 필패의 법칙이라는 게 통했거든요. 1846년부터 지금까지 43번의 중간선거가 있었는데 40번을 여당이 패했어요.

패했다고 하는 게 원래 가지고 있던 의석수보다 더 내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상원은 그래도 지켰잖아요.

그런 면에서 또 이번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사실 어떤 정책이나 이런 이슈도 물론 부각이 되긴 했지만 트럼프냐 아니냐의 선거구도를 만들어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재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하는 점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8110811052350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