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함께하는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청와대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설협의체 회의가 '협치'의 틀이 되게 하자며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고
야당은 나빠진 고용과 산업 지표 등을 강조하며, '소득 주도 성장' 정책 기조의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모두 발언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협치를 바라는 국민들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 오늘 그 기대에 부응하는 회의가 됐으면 합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정치에서 정말 부족한 협치의 제도화, 이런 것을 위한 중요한 장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난번 군사합의서나 평양공동선언을 청와대에서 비준 한 부분,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실망스럽고요.]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최저임금 내년도 인상분 10.9%를 가능하면 철회를 하거나 아니면 시행시기를 유예하는 방법에 대해서 지금 계속 주장을 하고 검토를 하자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 최저임금의 속도조절이라거나,탄력근로제 확대라거나,노동시간의 유연함 문제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조가 조금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소하 / 정의당 원내대표 : 시시비비가 되지 않도록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통 크게 합의하는 결과를 얻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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