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조금 전부터 청와대에서 국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대화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압박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가감 없이 지적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 시작됐나요?
[기자]
조금 전인 11시 20분부터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8월 회동에서 상설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오늘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배석하고, 각 당 원내대변인들도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의 핵심 의제는 국회 예산 정국을 맞아 470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또 여야 사이에 적극적인 추진 필요성과 속도 조절론이 팽팽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와 특별재판부 설치 등도 주요 쟁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 첫 회의를 앞두고, 여야의 기 싸움도 팽팽했다고요?
[기자]
일단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가 문재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이 만나 협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예산 심의와 민생경제 입법은 우리 국민들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만큼 야당도 정부 예산을 무조건 삭감하겠다거나 정부 정책에 대한 일방적인 반대만을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고 정책 변화를 촉구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따른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특히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곤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탄력근로제를 현실에 맞게 유연하게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은 회의 개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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