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고위급 회의..."경제·개혁 민생법안 통과" / YTN

2018-11-04 7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 민생법안 통과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등 이른바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이 오늘 국회에서 모여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이번 주 국회 예산 심사를 앞두고 여권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모였네요.

[기자]
이번 주 본격적인 예산 심사를 앞두고 오늘 국회에서 당정청 고위급 회담이 열렸습니다.

올해 들어 6번째 당정청 회의인데요.

오늘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회의에는 여당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최근 교체설이 제기된 이른바 경제 투톱,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정책실장도 참석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예산 심사를 앞둔 만큼 예산안 관련된 논의가 주로 이뤄졌죠?

[기자]
역시 예산안 심사 관련 대응 방안이 주로 논의됐습니다.

당정청은 최근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내년 예산 확대 재정이 통과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말 들어보시죠.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당정청은) 내년 예산 확대 재정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예산안이 반드시 법정 시한 안에 통과되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민생법안, 규제개혁 법안, 공정경제 법안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포용 국가 만들기 정책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정책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 혈세를 절감하기 위한 면도날 삭감 예산 심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도 현 정부가 잘못된 현실 판단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낭비성 예산사업을 없애고, 제대로 된 지출구조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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