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선권 '냉면 막말' 논란...말 바꾼 조명균 장관 / YTN

2018-11-02 678

■ 진행 : 김경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현성 동국대 겸임교수, 김광덕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어제부터 남북이 상호 군사적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죠. 일부 우려도 있지만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이른바 냉면 발언을 놓고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그리고 김현성 동국대 겸임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지금 냉면 발언의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 한국당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해임 건의안을 표결하자,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요.

한국당이 조명균 장관에 대해서 해임을 주장하는 이유가 뭡니까?

[인터뷰]
해임건의안을 주장하는 이유는 요즘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냉면 목구멍 발언 그것 때문이 아니고요. 다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최근에 남북 고위급회담에 탈북민 출신 기자를 취재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한 게 헌법상 언론 자유를 훼손한 거라고 하는 게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에서 이것과 관련된 남북철도, 도로 연결 사업 등을 강행하는 게 맞지 않다고 하는 이런 게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 남북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있지 않습니까? 그걸 개보수하는데 처음에는 예산을 신청할 때는 그때 정확히 몰랐으니까 그때는 1억 이하로 나왔는데 실제로 지금 현재 98억 원가량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이걸 과연 투명하지 않게 쓴 거 아니냐고 하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런 걸로 인해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는데 지금 현재 어떻게 되느냐 하는 건 제출안은 재적의원 3분의 1이면 되니까 한국당 의원만으로 됩니다.

그런데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되기 때문에 사실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본회의 개최 합의가 좀 불발됐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현실적으로 어렵죠. 그러니까 뭐냐하면 일단 해임 사유 자체도 어려운, 그러니까 지금 본부장님이 얘기하시는 내용 자체가 사실로 확인된 사실이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지금 말씀대로 탈북 기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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